덴마크에 도착해서 내용을 정리하려니 헷갈립니다만,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덴마크 대사관이라는 표현을 전에 썼었지만, 사실 정확한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덴마크와 한국 사이 오가는 인적 교류가 크지 않아서 일지도 모릅니다만, VISA 관련 업무는 스웨덴의 VISA 업무를 대행하는 VFS Golbal에서 대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덴마크 국기를 볼 일이 한국에서는 없었습니다.
어쨋든 VFS Global에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1. VFS Global 예약
https://visa.vfsglobal.com/kor/ko/nor
이 사이트에서 시간 예약을 잡습니다.
시간은 오전으로만 예약이 됩니다.
그리고, 가족으로 가시는 분들은 기억하세요.
4명을 동시에 예약하려고 하면 에러가 납니다.
왜냐면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을 2명까지 묶어뒀기 때문입니다.
전화로 물어보니 여러나라의 VISA 업무를 모두 처리하다보니 한 국가에만 업무를 처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약은 2명 단위로 해야 합니다.
저는 2일에 나눠 저와 아들, 아내와 딸 2팀으로 예약했습니다.
예약 날짜를 잡고 준비할 것은 대행비 입금입니다.
2. 대사관 입금하기
덴마크 VISA 신청이 복잡한 이유 중 하나는 입금을 두번 하기 때문입니다.
New to Denmark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했는데, 다시 VFS Global에 가기전 중국의 노르웨이 대사관(!!!)에 입금하고 입금증을 받아가야 하는 거죠. 이게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구간입니다.
VFS Global 온라인 예약을 하면 입금해야 할 비용과 은행계좌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입금 확인증에 여권과 생일을 적으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연수를 준비하면서 해외 은행에 여러차례 송금을 해보게 되었는데 은행마다 처리 방법이 조금씩은 다른 것 같습니다.
주거래 은행에 찾아가서 창구 직원과 함께 끙끙거리면 처리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앱으로 신청하고, 창구 직원이 확인증을 발급해주면서 틀린 부분을 수정해주었습니다. 여권번호와 생일을 적는 부분이 기업은행에 없어서, 별도로 detail에 관련된 문서를 출력해 직인을 찍는 방법으로 처리 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타났을 때 수정절차가 번거롭습니다.
3. 서류 준비
사실 이 단계에 들어오면 다들 준비할 문서는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제 경우 준비한 문서는
1. New to Denmark 지원서류(AR1 online)
2. New to Denmark 입금 확인증
3. 은행잔고증명서(bank balance)
4. 대학재정보조에 관한 서류(덴마크 크로네로 계산해서 첨부하라고 했음)
5. 대학 초청 증명 서류
6. 학위(학사/박사)
7. 재직증명서
8. 여권 전체 복사본 (앞표지부터 뒷표지까지 모두)
였습니다.
이제 막바지 인터뷰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