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외계가 살 수 있을 만한 태양계가 발견되었고, 글리제 태양계로 부르게된다. 그리고 비컨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이곳에 전파를 발사한다. 문명이 있는지 알 수 없느나 생명이 살 수 있으니 통신 전파를 쏘아보는데... 뭔가 큰 과학적인 절차를 건너뛴 것 같지만, 자연스럽게 영화는 주인공을 소개한다. 감독은 괜찮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25살의 주인공 알렉스 하퍼는 애정이 가지 않는 인물이다. 앞뒤 없이 사고 치다 수습을 위해 해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역시 사고를 치면서도 수 년만에 대위를 달고, 전함내 서열 3위까지 승진을 할 수 있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지식이 있어 보이기는 하다. 그러나, 앞뒤없이 싸우는 모습만 보이고, 성질앞세우다 팀을 패배시키고, 전우를 잃는다.상관(장군이긴 하지만) 앞에서 사고칠 것은 치면서도 정작 여자친구에 관해 이야기를 못한다. 여자친구도 그걸 아니 '사고치지마.‘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그냥 운도 좋고 여자친구 도 잘 만난 친구에게 주인공 시킨 걸로 보인다.
그 외 모든 내용과 인물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방식 그대로 흘러간다. 갈등하던 사람은 친하게 되고, 무기를 쓸 수 없으면 대체재가 등장한다. 위기에 처하면 예상 못 한 사람이 도움을 준다. 약한 인물이 원래 힘을 각성한다. 다만 외계인의 행동 방식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후반부의 전함과 외계 전투함의 전투는 충분히 볼만한 요깃거리는 되었다. 큰 전투함임에도 무게감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함을 강조한 전투함의 연출과 CG는 멋졌다.
평점: 2/5 - 구축함과 전함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