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성당과 주변의 몇몇 성당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가이드 투어를 다니다보니 엄청난 성당들을 더 보게 되었다. 내가 신자였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나는 잘 모르고 있었다. 1. 사도 바오로 간단히만 정리하면, 사도 바오로는 기원전 5~6년에 출생하여 네로 황제의 박제로 기원 후 64-67년 사이 순교했던 사도이다. 그는 바이사이파 유대교 신자였으면서도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던 로마시민이기도 했다. 그러니 기독교를 탄압할만한 조건을 모두 지녔던 사람이다. 나중에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던 것을 이용해서 위기를 빠져나가기도 한다. 그는 기독교를 탄압했으나,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 강렬한 빛과 함께 부활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나서 개종하여 이후 기독교를 전파하는 사도의 삶을 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