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보르는 덴마크에서 인구 4위 도시지만 인구수는 불과 20만에 불과합니다. 한국 기준 20만 도시는 시골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인구 4위 도시는 도시입니다. 규모가 작지만 백화점과 각종 아울렛이 수두룩 합니다. IKEA도 바로 주변에 있고, 무엇보다 REMA 1000, Fotex 같은 마트들이 우글우글 하게 깔려 있지요. 어쨌든 큰 도시는 아닌 듯 하지만 축제도 연달아 있습니다. 지지난주에는 블루스 축제가 있었고, 지난주에는 범선축제가 있었는데 이번주에도 뭔가 있었습니다. 올보르 시내에서는 평일 낮보다 저녁에 사람이 많고, 주중 저녁보다 주말 낮에 시내에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시내에 사람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평소보다 경주용 자전거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