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7 한국에서 플라스틱 병기를 재활용하려면 신경쓸 것이 많았다. 투명한 색깔 여부에 따라 다르고 포장 필름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씻어서 내 놓아야 한다. 얼핏 생각하면 간단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섞인 수많은 판단을 내려야 재활용을 할 수 있다. 재활용의 목적도 일반 쓰레기 폐기물 봉투를 채우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 더 컸다. 그런데 덴마크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마트에서 플라스틱 음료수를 사면 기본적인 병보증금이 붙는다. 아래 영수증을 보면 나는 2L 미네랄워터를 4.5크로네에 샀는데, 그 다음 항목에 병 보증금(PANT) 3.0크로네가 붙었다. Blue Keld라는 음료수를 샀을때도 보증금 3.0크로네가 붙었다. 이 음료수를 마시고 병을 그냥 버리면 이 돈은 그냥 사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