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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 [의하여]

이 말을 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일본말일 거라 생각해본 적이 없는 말이 일본말에서 나온 것이라 합니다. よって(因って · 依って · 仍って) 을 따라쓰다 발생한 말이라는 것인데, 저 혼자서 더 생각해보자면, 수동태 문장을 번역할 때 쓸 단어가 마땅찮다보니 더 사용이 늘어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의해', '~의하여' 특징은 없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 ] 일제가 강제철거한 청주 읍성 글자수가 2개 줄었고, 가독성도 뒤엣것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가기만 하면 되니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논문으로 넘어가보면, 이렇게 기존 연구결과들보다 계값들이 높게 나타나고 위양성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저체온요법에 의해 신경학적 예후가 향상되었음을 반증하는것이기도 한다. ..

언어 2013.02.11

한글 논문 - 한글 무늬를 가진 외국글

녹차를 깊고 구수한 맛이 내도록 우려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따르는 물의 종류, 양과 온도, 우려내는시간, 차잎의 종류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의 맛이 나기 때문에 같은 차잎, 같은 다구, 같은 물을 준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우습지만, 글쓰기도 녹차 우려내기와 비슷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말은 누구나 거리낌없이 쓰지만, 그 말을 글로 쓰는 것은 말을 하는 것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말을 그냥 글로 옮기는 거라면, 뭐하러 그렇게 하나. 말로 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으면 된다. 철수야, 저녁 먹고 나이트 콜? 글은 말과 같은 의사전달의 영역에 있지만, 말과는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패배감에 젖어 있기 싫었다. 더구나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철..

글쓰기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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