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는 빵, 바나나, 오렌지, 물병, 과자가 섞인 바구니를 각자자에게 나눠졌다. 그리고 필레 신전으로 출발했다. 20여분을 차는 달렸다. 1. 필레신전으로 가는 길길의 인상이 새롭다. 길은 어디나 다르지만, 이곳은 완전히 달랐다. 이곳은 내 첫 아프리카이고, 처음 만난 사막이었기 때문이다. 온갖 황토색 모래 언덕만 드문드문 보일 뿐 사막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신전 입구에 도착해서 차를 내렸다. 표를 사서 들어가니 선착장과 작은 배들 그리고 잡상인들이 보였고, 뒤로는 파란 나일강이 있었다. 수십년간 들었던 비옥한 땅을 만들고, 이집트 문명을 이끌어낸 나일강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일강은 영상에서 본 것처럼 파랬다. 뒤편의 황토색 배경 때문인지, 생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