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첫 식사 준비 : 스파게티 아침에 필드에 다녀올 계획은 여전했고, 오전 5시 반부터 눈을 떠서 뒤척이다 일어났다. 나갈 준비를 마쳤는데 아내가 머리 아픈 것이 낫지 않았다고 한다. 어제 오전부터 불편해 했고 그래서 약을 먹고 자면 나아지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나아진 것이 없었던 것 같다. 서둘러 나가지 않겠다고 연락을 하고 집안 일을 도왔다. 아침의 집안일이야 아이들 도시락 싸는 것에 심부름 하는 것이 전부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아내는 다시 자고, 나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은행 계좌와 수납 문제로 끙끙거렸고, 이스탄불 여행 항공 건으로 오전을 다 보내버렸다. 오전을 의미없이 보내며 한 생각은 ‘ 앞으로 라이언 항공도 안타겠다, Kiwi.com 같은 저비용 항공권 사이트는 더 피하..